열린우리당 경북도당이 24일 4·30 재·보선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도내의 기초단체장과 도의원 선거 지역 모두에서 공개 혹은 비공개 형식으로 신청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도당 측은 경쟁력 있는 후보를 추가로 발굴하기 위해 공모 기간을 연장하고 오는 29일로 정했던 공천자 확정일도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산시장 선거의 경우 한나라당 공천 경쟁에서 탈락했던 이천우 전 도의원이 공개 신청을 했고 지역출신 인사 한 명이 비공개로 출마의사를 표명했다는 것이다
청도군수 선거에는 공개 신청자는 없고 전직 공무원 등 한나라당에 공천 신청을 했던 인사 2명이 비공개로 신청했다는 것.
영덕 군수 선거에는 김만수 포항 1대학 겸임교수와 남효수 (주)바이오크랩 대표가 공개 신청을 했고 지역출신의 사업가 등 2명이 비공개로 의사를 밝혔다.
영덕의 도의원 선거 2곳에도 지역 내 인사 2, 3명이 출마를 검토 중이나 이들은 군수 후보로 누가 선정되는지를 지켜본 뒤 최종 입장을 정하기로 했다는 것.
성철수 조직국장은 "25일부터 재·보선 지역에 대한 현지 실사에 나서는 한편 후보공모 일정을 며칠 더 늦추는 방안도 공천심사위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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