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의 아버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을 맞아 출간된 '안데르센과 함께 코펜하겐을 산책하다'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코펜하겐에 투영되어 있는 그의 독특한 삶의 단면과 작품세계를 조망하고 있다.
안데르센이 "유명해지겠다"는 일념으로 열 다섯 살에 코펜하겐에 도착해 1875년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코펜하겐은 그에게 동화의 모티브를 제공해 준 도시였다. 이 책은 코펜하겐의 유서깊은 궁전과 공원, 도서관, 극장, 변두리 시장, 오래된 가스등 곳곳에서 안데르센 동화의 흔적을 찾아낸다. 저자는 코펜하겐 전역을 성벽 안쪽 부분과 바깥쪽 부분으로 크게 나눠 구역과 거리, 골목을 누비며 과거와 현재의 코펜하겐을 동화의 장면과 흑백사진을 교차해 보여줌으로써 생동감있게 전달한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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