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침략한 토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차 스승이자 승려로 일본 다도(茶道)를 완성시킨 센라큐(千利休)의 제자들이 문경 축제에 참석, 일본 다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경시는 4월30일부터 5월8일까지 문경 도자기전시관 일대에서 열리는 문경 최대 축제인 '한국 전통 찻사발 축제'에 '일본 특별 다도전과 접빈다례 시연단을 초청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을 초청한 문경시 측은 "당초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문제로 초청여부를 놓고 고민했으나 최근 문화관광부는 일본과의 문화교류는 그대로 진행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계획대로 추진키로 했다"고 초청배경을 밝혔다.
한편 이번 찻사발 축제에는 일본 외에도 한국과 중국, 독일, 대만 등의 도예가 및 시연단 등도 초청, 특별 다도전과 함께 접빈다례, 도자기 빗기체험 등을 가질 예정이다.
문경· 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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