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부터 중구청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생산성 있는 경로당 공동작업장 운영'사업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중구 남산2동 대남경로당은 공동작업장을 개설, 쇼핑가방끈 끼우기, 봉투 접기 등에 노인 10∼15명이 참여, 월 200여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다른 10개의 경로당에서도 비닐하우스 클립 조립, 콩나물 기르기, 종이가방 붙이기, 스카프 접기 등의 일거리를 마련하는 등 노인들의 자활을 돕고 있다.
중구청 장정채 가정복지 담당은 "작업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인들에게 앞치마, 등받이, 장갑 등을 제공하고 중구 보건소에서 순회방문해 건강진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청은 현재 공동작업장을 운영하는 경로당이 11개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중구 지역내 31개 경로당 전체로 사업을 확대, 노인들에게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줄 계획이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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