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원희(33)가 결혼한다. 김원희는 오는 6월 11일 오후 5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두살 연상의 사진작가 손혁찬씨와 웨딩마치를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91년 처음 만난 후 지금까지 15년간 한결같은 사랑을 키워왔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유재석이, 웨딩마치 피아노 반주는 배우 김선아가 맡기로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경기도 일산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
예비 신랑 손씨는 일본 유학파 출신으로 2003년부터 국내에서 프로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 김원희는 "나보다 주변에서 결혼을 더 서둘렀다. '벌써' 결혼한다는 게 아쉽지만 이제는 화려한 싱글 생활을 마감하려 한다"며 특유의 유머를 발휘했다.
지난 92년 MBC 탤런트 공채 21기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김원희는 '서울의 달' 'LA아리랑' '장희빈' '퀸' '꿈의 궁전' '임꺽정' 등의 숱한 히트작을 내며 스타로 떠올랐다.
연기력 못지 않게 재치있는 말솜씨로 현재는 MBC '놀러와'와 KBS '대한민국 1교시'의 MC를 맡아 전문 MC 뺨치는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연예인 봉사단체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의 총무를 맡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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