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대구시연합회(회장 성도용)는 28일 오후 대구시 종합복지회관 대강당에서 회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영유권 수호를 결의하고 일본의 독도침탈행위와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했다.
노인회는 결의문을 통해 "일제 강점기 창씨개명, 신사참배, 징병과 징용, 위안부로 희생된 산 증인인 440만 노인들이 두 눈을 시퍼렇게 뜨고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침략의 역사를 부인하고 정당화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인회는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 조례는 폐지돼야 하며 침략 역사를 미화하는 시대착오적 역사교과서 왜곡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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