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공무원 비리와 부조리 방지를 위해 보상금과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강력한 반부패 정책을 실시키로 했다.
경북도는 28일 포항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소방서 및 23개 시·군 민원분야 공무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민원 분야 공무원 특별 정신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범 도민 부패방지 민·관 협의회'를 구성, 반부패 네트워크를 강화키로 하고 인·허가 등 민원부서를 중심으로 한 '반부패 태스크포스팀'을 상시 운영키로 했다.
또한 '부조리 신고 보상제'를 운영해 신고자에게는 적발 금액의 3배에 해당하는 포상금을 지급하며 공무원에게 인사 인센티브와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인·허가, 공사, 계약 등 1만5천여 민원 사무에 대해서는 매월 민원 사무 종료 후 감사부서에서 민원 처리에 대한 청렴여부를 확인하는 '민원 처리 진단제(After Clean-Call)'를 실시하기로 했다.
금품요구 등 부패 행위에 대해서는 민원인이 인터넷, 전화 등으로 언제든지 신고 가능한 '24시 반부패 핫라인'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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