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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투수 사이 영 출생

22년간 7천377이닝 투구해 511승. 통산 방어율 2.63, 20승 이상 16회(14회 연속), 30승 이상 5회, 노히트노런 3회, 24이닝 연속 무실점. 탈삼진 2천819개, 최다 완투(749경기), 최다선발출장(815경기). 1901년 투수부문 트리플 크라운(다승'방어율'승률 1위) 달성.

1900년대 초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전설의 투수 사이 영(본명 트루 영)이 1867년 3월 29일 미국 오하이오주의 길모어에서 태어났다. 그는 1891년부터 14년간 매년 20승 이상을 올리는 신화적인 기록 수립을 비롯한 1892년 36승, 1893년 32승, 1897년 첫 노히트노런 기록을 세웠다. 1901년 아메리칸리그가 창설되자 보스턴 필그림스(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해 팀의 월드시리즈 원년 우승을 이끌었다.

1904년 5월 5일 꿈의 기록인 퍼펙트게임을 수립하고 41세가 되던 1907년 세 번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했지만, 나이가 많아지면서 몸이 불자 수비력이 떨어져 상대편 타자들의 번트 견제로 애를 먹었다. 1911년 마지막 등판경기서 1-0 승리로 511승째를 따내며 시즌이 끝난 후 은퇴했다. 영은 '이거 번트 때문에 은퇴하는군'이라는 아쉬운 한마디를 남겼다. 1937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의 위대한 기록은 1957년부터 시즌 최우수투수에게 사이 영 상(賞)을 수여하면서 계속 기억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선동열 상을 제정하자는 논의는 어떻게 된 것일까?

▲1927년 정치가'사회운동가 이상재 사망 ▲1951년 국회 국민방위군사건 폭로 ▲1973년 미군, 베트남에서 완전 철수 ▲1995년 한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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