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의 모임인 '주암회' 관계자가 29일 금강산을 방문해 북측과 6·15기념 도서관 건립에 대한 실무협의를 갖는다.
정부 당국자는 29일 "주암회 실무자가 금강산에서 북측과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작년 11월 이후 그동안 주암회 측에서 꾸준히 북측에 접촉을 제의해 놓고 있었고 이를 북측이 수용해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6·15 기념행사로 도서관 착공식 등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협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암회 측은 수십억 원대의 도서관을 계획하고 있는 반면 북측은 수백억 원 규모의 도서관 건립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도서관 건립에 합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주암회 측은 도서관 건립에 합의가 이뤄지면 회원들이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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