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육청 직원도 책읽기 운동 펼쳐

대구시 교육청은 다음달부터 '같은 교육청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같은 책을 읽고, 같은 생각을 나누는' 3S 운동을 전개한다.

초·중·고교에서 실시하는 아침 독서 10분 운동과 보조를 맞춰 학교와 지역 사회에 책 읽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청 직원들이 앞장서기로 한 것.

직원들은 매월 같은 책 1권을 읽은 뒤 직원조례 시간에 자신이 얻은 지식과 감동 등을 자연스럽게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독서퀴즈를 실시하고, 읽은 책의 저자를 초청해 특강·대화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이렇게 읽은 책들을 모아 같은 운동을 하는 교육청 산하 기관이나 사회단체, 학교 도서관, 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올 들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초등학교 3~6학년 독서지도 자료집을 배포한 것을 비롯해 책 읽는 대구 시민 운동 전개, 복지시설 아동 대상 독서 치료 프로그램 운영, 학교별 아침 독서 10분 운동, 독서 사랑방 운영, 독서 페스티벌 및 독서 마라톤 대회 개최 등 책 읽는 대구 만들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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