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형 헬기를 개발 양산하는 한국형 헬기사업( KHP)의 국내외 업체 선정 작업이 본격화 된다.
국방부는 31일 군 전력증강 차원에서 이뤄지는 한국형 기동헬기 사업에 참여할 국내외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획득공고를 4월 1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개발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체계 및 구성품 등의 개발과 구매를 추진하게 된다.
KAI는 체계설계·종합, 기체구조, 동력전달계통 등 38개 품목을 개발하고 아날로그 계기 등 14개 품목을 구매하며, ADD는 임무탑재장비통합, 임무컴퓨터 등 15개 품목 개발 및 미사일 경보수신기 등 12개 품목을 구매하게 된다.
KARI는 엔진제어장치 등 18개 품목을 개발하고 가스발생 터빈 등 5개 품목을 구매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4월 15일과 20, 21일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제안서를 받아 기술평가 및 협상을 거쳐 9월 말까지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KHP개발사업단 관계자는 "연구개발비 1조2천억 원, 생산비 대당 150억 원 등 이번 사업에 총 5조 원가량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2010년까지 연구개발을 완료해 2011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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