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직원채용 인턴십이 대세

기업들 60% 계획…작년보다 훨씬 늘어

인턴십을 활용해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자사 기업회원 310개 사를 대상으로 '인턴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60%(187개 사)가 올해 1천451명의 인턴사원을 뽑겠다고 답했다.

지난해(107개 사) 조사에 비하면 75%나 늘어난 것. 아직 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21%(66개 사)나 돼 앞으로 인턴 채용 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채용규모도 지난해(866명)보다 68%나 많은 1천451명에 달한다.

한 기업당 평균 채용인원은 8명 정도.

기업들은 자사에 맞는 검증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인턴 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인턴기간 동안의 업무를 평가해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거나 채용시 가산점을 주고 있었다.

지난해 인턴 채용 기업(107개 사)의 평균 정규직 전환비율은 64%였다.

근무기간은 보통 3개월 정도였으며 월 급여는 70만~100만 원 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절반 이상(51%)이 인턴 근무기간을 3개월로 하고 있었으며 6개월 이상(19%), 4~6개월(14%) 등이 뒤를 이었다.

인턴 급여는 70만~100만 원이 46%로 가장 많았고, 50만~70만 원(22%), 100만~120만 원(17%), 120만 원 이상(11%) 등이었다.

최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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