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까지 상승세를 보이던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로 돌아섰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중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는 학교납입금과 학원비 등 공공 및 개인서비스부문과 석유류 등 공업제품, 농축수산물이 올라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1% 올랐다.
이는 지난 달 3.3% 상승에 비해 오름폭이 다소 둔화된 것.
이에 따라 지난 달까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로 정부의 소비자물가 억제목표치인 3%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는 2.6% 상승으로 전국에서 물가가 가장 안정된 것으로 조사됐고 경북지역은 3.0% 올랐다.
또한 강원지역은 3.8% 상승해 물가상승률이 전국 최고였고 울산(3.5%)이 뒤를 이었다.
3월 물가상승의 주요 원인은 신학기를 맞은 각급학교의 납입금 및 학원비 상승, 개인서비스 부문이었다.
이와 함께 3월중 두바이유가가 14% 상승함에 따라 국내 석유류 제품가격도 3.3% 상승했지만 농축수산물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 물가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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