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 제8대 상임지휘자에 이현세(45) 미국 미시건 그랜드밸리 주립대 교수가 사실상 내정됐다.
대구시립예술단에 따르면 지난 31일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이현세 교수를 상임지휘자로 위촉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대구시장의 결재만을 남겨 놓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큰 변수가 없는 한 이현세씨가 대구시립교향악단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립예술단은 우선 1년간 위촉한 뒤 재평가를 통해 재위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002년부터 2년간 대구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를 역임한 이현세씨는 서울대 음대 기악과를 졸업한 뒤 미국 클리블랜드음악원에서 바이올린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스턴 일리노이 주립대 교수로 재직 중 일리노이 대학원과 미시건주립대 대학원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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