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총대리 최영수 보좌주교는 3일 오전 주교좌 계산성당에서 추모미사를 집전하고 강론을 통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종(善終)을 애도했다.
강론에서 최 보좌주교는 교황의 탄생과 생애, 한국과의 오랜 인연 등을 소개하면서 "교황님은 세상의 평화와 일치를 위해 모든 종교인들이 앞장서 줄 것을 호소하고 몸소 실천했다"며 "교황님의 삶은 전 세계의 평화와 일치, 용서와 화해를 위한 삶이었으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하고 온 인류를 위해 희생한 삶이었다"고 평가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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