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4일 감사원의 대구밀라노사업 감사 결과에 대해 대구시가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 사업계획 수정과 재원 조달방안 등 사업 재검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산자부는 감사원이 대구패션어패럴밸리 조성사업 추진을 부적정한 것으로 지적한 데 대해 추진실적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의 사업 전면 재검토 결과에 따라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신소재 개발 등 R&D 지원이 미흡, 섬유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산업구조개편 목표 달성이 곤란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단계사업은 1단계에서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섬유분야 총 사업비 1천471억 원 중 R&D사업에 944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는 "패션정보실 및 패션섬유 리소스실 운영 등을 통한 패션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필요성이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패션디자인센터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방안을 대구시가 마련토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산자부는 이와 더불어 지역산업진흥사업의 2단계 사업은 대구와 부산의 경우 섬유와 신발부문의 1단계에서 첨단기술개발에 주력하는 동시에 기계와 자동차, 나노, 모바일, 메카트로닉스 등 신규산업을 중심으로 추진하며, 실질적인 기업지원 및 산학연 네트워킹 분야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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