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 교과서 검정발표 '초읽기' 파문예고

5일 오후 5시 공식발표

독도 관련 왜곡이 강화된 일본의 교과서 검정결과를 일본 문부과학성이

5일 오후 5시 공식 발표될 예정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일 문부과학성은 이날 오후 자체적인 최종 검정심의를 마친 후 그 결과를 공개

할 계획이며, 정부는 일 문부성의 검정결과 발표 직후 향후 대응책을 포함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달 31일 교과서 합격본을 입수해 역사학자들로 구성된 분석팀이 분

석을 마친 데 이어 2일에는 국사편찬위원회 자문위원들과 합동회의를 열어 우리 정

부의 대응방안에 대해 자문을 구했고, 4일 국무회의와 당정협의를 거쳐 대응책을 최

종 결정했다.

정부는 역사교과서의 경우 미흡하기는 해도 '평가'할 것이 일부 있다고 보는 반

면 문제의 후소샤(扶桑社) 공민교과서의 경우 표지에 독도전경 사진이 게재됐고 독

도영유권 주장이 실려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개악'됐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정부는 독도 관련 왜곡이 실려있는 공민교과서는 독도문제에 넣어 대응하고 역

사교과서 왜곡은 이와 분리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검정결과가 공식 발표되는 5일 이후에는 교과서 채택이 완료되는 8월까

지 문제의 교과서 채택률을 낮추는데 외교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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