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 음악의 대명사인 모차르트 음악을 능가하는 국악 태교음악으로 주목받았던 '우리소리 태교'가 두번째 소리를 내놓았다.
'우리소리 태교'는 대구MBC 남우선 PD가 우리 전통 국악인 정악이 모차르트의 음악을 능가하는 태교 효과를 갖고 있다는 임상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국악들을 직접 선곡해 제작한 태교 음반. 2003년 출시된 1집은 국악의 맑은 울림과 풍부한 음색을 통해 태아 때부터 왕재와 현사를 키워냈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입증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발표한 2집은 디지털 소리를 최대한 배제하고 아날로그 방식을 도입해 국악의 자연미를 살리고 아날로그 음악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데 역점을 뒀다.
태교 효과를 위해 고른 20여 곡의 국악들을 국내 정상급 국악 오케스트라를 동원해 아날로그 장비와 릴테이프로 녹음한 후 최종 단계에서 디지털 DSD를 거쳐 제작했다.
이번 앨범에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기능보유자 박송희 할머니의 무반주 전통 자장가와 전통 정악 등 24곡이 2장의 CD에 담겼다.
또 함께 실린 '음악태교 가이드북'에는 남 PD가 직접 쓴 음악 태교 이야기도 접할 수 있다.
지난 2월 방송위원회로부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던 HD다큐 '생명의 소리-아날로그'가 DVD 부록으로 제공된다.
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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