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OC,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 추진

한국이 사상 3번째 아시안게임 유치에 나선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7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상임위원회를 열고 2014년 하계아시안게임 유치안을 공식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2014년 아시아게임 개최지는 2008년에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개최지 결정 기한을 3년이나 앞당겨 올 8월에 마무리한다는 공문을 발송, 일정이 급박해졌다.

이에 따라 KOC는 이달 말까지 OCA에 유치의사를 통보해야 해 6일 오전 긴급 국제관계위원회를 소집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유치가 거론되는 지방자치단체는 2010년 아시안 게임 개최를 신청했던 대구와 인천, 광주, 대전 등이다.

그러나 대구의 경우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신청을 한 상태여서 아시안 게임보다는 육상선수권대회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박시중 대구시청 국제대회담당은 "현재 대구시는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유치에 매달려 아시안 게임까지 유치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