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치료차 입원했던 청송감호소 복역자가 감시 소홀을 틈타 서울로 탈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전 1시께 경북 안동시 금곡동 S병원 8층 입원실에서 치핵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치료 중이던 청송감호소 복역자 이모(40·서울 강북구 수유동) 씨가 교도관의 감시가 느슨해지는 순간 달아났다.
이씨는 탈주 후 한동안 행적이 묘연했으나 7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사당역 근처에서 목격돼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
이씨는 키 170cm 가량에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으며 상의는 진한 회색 남방에 베이지색 콤비, 하의는 검은색 혹은 짙은 밤색 양복바지 차림이고 운동화를 신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탈주 신고를 받은 직후 철도역과 버스터미널 등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고 안동 일대와 서울시내 전역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이씨의 지인들과 접촉해 행방을 쫓고 있다. 이씨는 강도 등 혐의로 징역 7년에 보호감호 1년을 선고받고 청송감호소에서 보호감호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