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일 교원노조 '왜곡교과서' 불채택 공조

전교조 경북-日나라 노조

전교조 경북지부는 7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나라 교직원조합과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지난 5일 검정을 통과한 일본 문부과학성의 후소샤 '새로운 역사교과서' 불채택 운동을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교원노조는 성명에서 "후소샤 교과서가 일제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왜곡하고 있어 자라나는 세대들이 바람직한 우호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저해하고 있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역사교과서의 왜곡된 부분을 수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와 방법으로 시정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라교조는 지난 2002년도 교과서 채택시에도 전교조 경북지부와 공동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후소샤 교과서 채택 저지 운동을 벌여 나라현에서는 후소샤 발행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채택한 학교가 단 한 곳도 없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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