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산문집 '부석사 그리움은 풍경으로 흔들리고'의 저자 김태환(38·봉화문학회 회원)씨가 1년만에 '구름으로 산문을 지은 청정도량 청량산 청량사'라는 산문집을 출간했다.
이 책은 봉화 청량산의 유래, 천년고찰인 청량사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고 괄허대사, 사명대사, 서산대사, 주세붕, 퇴계 이황 등이 노래한 시를 곁들여 196쪽 분량의 산문집 형태로 펴내 청량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김씨는 "역사의 현장인 소금강 청량산과 청량사 천년의 흔적을 더듬어 산과 절집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량사 주지 지현스님은 "이 책은 불교의 입장에서도 산중 불교에서 대중불교로, 받는 불교에서 주는 불교로 나아가는 청량사의 자화상을 펼쳐 놓은 듯하다"며 고마움을 내비쳤다.
경북 봉화가 고향인 김씨는 1996년 영주문화유산보존회를 창립한 후 향토사 연구에 앞장서고 있으며 저서로 '회송헌 선생실기', '부석사 그리움은 풍경으로 흔들리고'등이 있고 현재 영주문화원 이사, 영주독립운동사 자문위원, 봉화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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