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면 위로 다시 나온 문세광 사건이 '목련의 여인'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된다.
동아수출공사의 이호성 부사장은 7일 "한달 전쯤 1차 시나리오가 완성됐고 현재 캐스팅 작업 중"이라면서 "올 하반기에 크랭크 인 목표"라고 밝혔다.
연출은 시나리오를 직접 쓴 변정욱 감독이 맡는다. 변 감독은 대표적인 멜로 고전 '미워도 다시 한번'을 연출한 변장호 감독의 아들. 미국 유학파 출신으로 TV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동해왔다.
제목 '목련의 여인'은 육영수 여사를 뜻하는 것으로, 영화는 문세광 사건의 배후에 음모가 있다는 가설 하에 그것을 파헤치는 국선변호인의 활약상을 그린다.
이 부사장은 "요즘 문세광 관련 문건이 공개되면서 TV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데, 우리는 그 훨씬 이전부터 이 소재로 영화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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