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 대구흥사단, 대구장애인연맹 등 8개 시민단체는 7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쇄된 반월당 네거리 횡단보도의 전면복구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시는 이 문제가 장애인만의 문제인 것처럼 본질을 흐리거나 교통사고 감소 등 해괴한 논리로 폐쇄결정을 정당화하려 하면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시는 반월당 지하공간 개발과 관련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의 회의자료와 회의록을 공개하고 횡단보도 폐쇄가 지하상가 분양 조건이었다는 의혹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주장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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