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외환위기 이후 소자본 재택 창업으로 인기를 끌어온 인터넷 쇼핑몰. 그러나 너도나도 뛰어든 데다 수익원 찾기가 쉽지 않은 탓에 부수입을 올리는 것조차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돌파구는 없을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의지가 있다면 쇼핑몰 컨설팅을 적극 권하고 싶다.
영진전문대 ECRC(전자상거래지원센터)는 19일까지 컨설팅희망 쇼핑몰 업체를 모집, 7개월간 1대 1 컨설팅을 통해 리모델링과 마케팅 프로모션, 기술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정재윤 전 헤드헌트코리아 대표, 김형택 마켓케스트 대표, 김연호 전 수퍼보드 및 삼돌이 서비스 운영자, 문병국 www.nal.co.kr 대표, 황윤정 골드버그 대표, 김재철 변호사 등 국내 인터넷 마케팅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주 1회 이상 정기미팅 및 매출신장을 위한 마케팅 중심의 컨설팅, 마케팅 전략에 따라 요구되는 웹페이지 수정 등의 비용이 모두 국비로 지원된다.
차용두 교수(ECRC 상임위원)는 "정보가 어둡고, 고객의 변화에 둔감한 지역적 한계 탓에 지역 쇼핑몰 업계가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산업자원부 지원을 받는 이번 사업을 통해 15개 쇼핑몰 업체를 집중 육성, 기존 매출의 2배를 달성함으로써 지역 쇼핑몰 시장의 성공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940-5442.
한편, KT 비즈메카 솔루션이나 KT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이용하는 쇼핑몰 사업자라면, KT대구본부 전문가로부터 1대1 무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KT 대구영업총국 솔루션팀 신휘영 과장은 "손쉽게 인터넷 쇼핑몰 창업을 할 수는 있지만,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지 않고 개인적 노력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나름대로 입지를 구축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고 말했다.
문의: 080-053-2612.
현재 B2C(일반인을 고객으로 하는 인터넷 전자상거래) 모델 쇼핑몰은 전국적으로 3천500여 개, 대구경북 40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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