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찰서는 8일 자신의 애인과 사귀는 데 앙심을 품고, 식당업주를 집단 폭행한 혐의로 육군 모부대 소속 정모(20)씨를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하고, 같은 혐의로 폭력배 이모(20)씨를 구속했다.
정씨는 최근 폭력조직에서 이탈한 후 식당업을 하고 있는 임모(21)씨가 자신의 애인과 만나는 데 격분, 이씨 등 폭력배 3명과 함께 지난 3월 26일 새벽 3시 40분쯤 중구 삼덕동 임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가 폭력을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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