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정사업본부장에 황중연 서울체신청장

황중연 서울체신청장이 임기 2년의 제3대 우정사업본부장(1급)에 공식 취임한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11일 임기 만료로 퇴진하는 구영보 우정사업본부장 후임에 황 청장을 임명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황 청장은 오는 12일 취임, 전국 2천700여 우체국과 3만8천여명의 직원들을 거느린 방대한 우정사업본부 조직을 이끌어가게 됐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황 청장이 최근 중앙인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우정사업본부장으로 공식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청장은 이날 "고객만족 원칙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독점사업 분야에서는 공익성 강화에도 전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 청장은 지난달 정통부가 우편과 우체국예금, 보험·금융 부문 경력자들을 상대로 공모에 들어간 우정사업본부장직에 응모, 민간기업 출신 CEO(최고경영자) 등 4명과 경합을 벌였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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