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국빈 방문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1일 오전(한국시간 11일 오후) 호르스트 쾰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한반도 정세, 양국간 교역확대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한다.
노 대통령은 이번 회담회담에서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한국의 1위 교역대상국인 독일과의 교역.투자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첨단산업.과학기술 분야의 공동기술개발 추진 등 실질협력관계 증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또 참여정부의 동북아 평화번영정책에 대한 지지를 구하고 북한의개혁.개방에 대한 협조 강화와 이라크 정세, 반테러리즘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독일 방문 이틀째인 이날 아침 대통령궁인 샤를로텐부르크성(城)에서 열린 국빈방문 공식환영식에 참석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동서독 냉전시대의 상징물로 독일 고전주의 양식의 대표작인브란덴부르크문을 시찰한 뒤 베를린 시청을 방문,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시장이 주최하는 공식오찬에 참석하는 한편 전쟁희생자 추모비에 헌화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볼프강 티어제 연방 하원의장 면담을 면담한뒤 쾰러 대통령이 베푸는 국민만찬에 참석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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