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 관련 인터넷사이트에는 주행 도중 SM7의 연료통 안에서 휘발유가 출렁거리는 소리가 차 안까지 들려 신경이 쓰이고 불안하다는 네티즌들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SM7을 구매했다가 '연료통 소음'에 불만이 생겨 르노삼성 정비사업소를 찾은 고객만 지금까지 100명 가까이 되고, 이 중 30~40명은 연료통 주입구 상단에 방음 패드를 덧대는 임시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급모델(RE 3.5)의 경우 판매가가 3천500만 원을 넘는 SM7에서 '연료통 소음'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다른 자동차업체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닛산의 티아나 플랫폼을 그대로 쓰다 보니 SM7의 연료통도 티아나와 똑같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졌다"면서 "게다가 연료통 중간에 격벽이 없는 구조여서 연료를 가득 채웠을 때 일부 민감한 고객의 경우 출렁거리는 소리를 듣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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