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엄마와 함께 하는 NIE-'예향의 고장-통영'

매일신문 3월 10일자 라이프 매일에 '예향의 고장-통영'을 소개해 놓았다. 지난 여름 소매물도에 가기 위해 들른 통영. 목적지가 아니었기에 한나절만 둘러본 곳이라서 보고서도 남겨 놓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는데 기사를 통해 NIE를 하며 통영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1. 예향의 고장 '통영'은 어떤 곳인가?

임진왜란 때 당황포와 한산도에서 대승을 거둔 이순신이 1593년 (선조 26년) 삼도수군통제사가 되면서 통제영을 한산도에 두었고 그 뒤 영을 두룡포로 옮기고 이를 통영이라 함으로써 시의 이름이 유래하게 되었다. 통영은 고성반도 남부와 남해에 흩어져 있는 여러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얕은 수심과 적당한 수온으로 어종이 풍부하며 양식업이 활발하다. 수산가공업과 소규모 조선업이 행해지며 재래수공업으로 나전칠기가 유명하다. 해마다 10월에는 한산대첩제가 열리고 2000년부터 윤이상을 기념하는 통영국제음악제가 개최된다. 한국 제일의 해상관광지역으로 손꼽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있다.

2. 통영이 배출한 예술가들을 알아보자.

-유치환 : 생명파 시인으로서 자연 속에 존재하는 온갖 생명에 대한 애정이 시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윤이상 : 작곡가. 동아시아적 음악 사상과 연주 양식을 배경으로 서양음악의 작곡기법을 구사한 독창적 작품세계를 구사했다.

-김춘수 : 시인. 초기에 릴케의 영향을 받았으며 60년대부터 시에서 관념을 뺀 '무의미 시'를 주창하였다.

-박경리 : 소설가. 그의 작품 세계는 등장인물들의 끈질긴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 민족의 한을 끈질긴 생명력으로 전환시키고 전쟁의 상처를 통한 질서의 발견을 보여주고 있다.

3. 통영은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내가 가 본 곳을 중심으로 통영의 볼거리를 소개해 보자.

-청마문학관 : 청마 문학관은 통영의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정량동 언덕에 2000년 2월에 개관했다. 청마의 생애와 시대별 작품 경향, 각종 유물과 관련 서적 등을 전시해 청마 문학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세병관 : 제 6대 통제사인 이경준이 두룡포에서 통제영을 이곳으로 옮긴 이듬해인 선조 37년(1604)에 완공한 통제영의 중심건물이다. 경복궁 경회루, 여수 진남관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건물에 속한다.

-충렬사 : 성웅 이충무공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으로 임진란이 끝난 8년 후인 선조 39년(1606) 통제사 이운룡이 공의 충절과 위훈을 추모하기 위하여 왕명에 의하여 건립하였다.

-해저터널 : 1931년부터 32년까지 1년 4개월에 걸쳐 만든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로 길이 483m, 너비 5m, 높이 3.5m이다. 양쪽 바다를 막고 바다 밑을 파서 콘크리트 터널을 만들었다.

-달아공원 : 국내 최고의 일몰을 자랑하는 곳이다. 통영대교를 지나 통영시 남쪽의 미륵도 해안을 일주하는 산양일주도로 중간에 있다. '달아'라는 이름은 이곳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는데 지금은 '달구경하기 좋은 곳' 이라는 뜻으로 쓰인다고 한다.

학부모 : 정임숙 자녀 : 김다정(동촌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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