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1일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대정부 질문을 시작, 첫날 한나라당은 정부·여당의 속칭 '오일게이트' 의혹을 집중 추궁했고, 열린우리당은 선거구제 개편과 공직자부패수사처(공수처) 신설 당위성을 역설했다.
한나라당 이상배 의원은 오일게이트와 관련, "검찰도 제대로 다루기 어려운 사건인 만큼 반드시 국정조사나 특검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 김재홍 의원은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중대선거구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며 "역대 정권들이 지역주의 해결을 위해 나섰으나 실패한 만큼 극단적인 처방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도 "정책정당화를 유도할 수 있는 탁월한 선거제도가 바로 독일식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라며 "선거제도 개편논의가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민의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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