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BL, "내년 시즌 현행 용병제 유지한다"

2005-2006시즌에도 프로농구 현행 용병 제도가 유지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1일 10개구단 단장들이 모인 가운데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0기 2차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다음 시즌까지 현행대로 용병 2명 보유에 2명 출전을 허가하고 2쿼터에만 1명을 투입하는 제도를 그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KBL 관계자는 "이미 시즌이 끝난 구단도 있지만 챔프전을 치르는 구단도 있어 구단별로 용병제도에 대한 준비 기간이 필요해 일단 다음 시즌까지는 현행대로 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가 트라이아웃제에서 자유계약제로 바뀐 첫해인 만큼 일단 두고 보자는 의견이 많았던 것 같다. 자유계약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KBL은 서울 삼성, 안양 SBS, 창원 LG, 울산 모비스의 사무국장들로 이뤄진 태스크포스팀을 조직해 용병 제도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5월 말까지 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KBL은 이날 이사회에서 새로 바뀐 서울 SK 신영철 단장과 인천 전자랜드의 박수교 단장을 이사로 선임했고 내달 초 열리는 싱가포르컵 국제농구대회에 각 구단 서포터스 3명과 구단 직원 1명씩 총 40명을 4박5일 일정으로 파견키로 합의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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