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해에서 무단 조업하다 나포된 한국 어선의 선장 2명이 구속됐다.
12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일본 니가타(新瀉)현 쿠리시마 등대 남서방 9.2마일 해상에서 조업하다 나포된 통영 선적 79t급 장어통발 어선 388 만성호 선장 최모(52)씨와 부산 선적 79t급 장어통발 어선 313 영광호 장모(52)씨가 일본 영해를 침범한 혐의로 일본 해상 보안청에 구속됐다.
이들은 약식 기소 또는 정식 재판을 통해 벌금형을 받고 풀려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석방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해경 관계자는 내다봤다.
이 같은 선장의 구속 사태에 대해 최근 한·일간 불거진 교과서 왜곡과 독도 문제와 관련, 일각에서 일본 정부가 과잉 대응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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