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과학기술도시 실현을 위해 과학기술진흥실의 업무를 조정한 데 이어 대구테크노폴리스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현판식'을 대규모로 열기로 했다.
시는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조해녕 대구시장 주재로 실·국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테크노폴리스 계획 추진 점검 회의'를 갖고, 대구테크노폴리스 추진계획의 현안과 해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한국토지공사가 진행 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았다.
달성군 현풍 일대에 건설될 예정인 대구테크노폴리스는 한국토지공사가 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시행자로 참여해야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시는 과학기술과 연구지원담당이 맡았던 나노 등 기초과학 연구분야를 산업기술과로 이관하고, 과학기술과의 연구기반담당 및 연구지원담당 모두 대구테크노폴리스와 DGIST 설립에 전념하도록 업무를 조정했다.
한편 시와 DGIST는 다음달 2일 DGIST 사무실이 입주한 대구시 중구 삼성금융플라자 26층과 인터불고 호텔에서 'DGIST 현판식 및 과학기술도시 선포식'을 갖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명 과기부총리와 이해봉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 박종근 국회 재정경제위원장 등 지역 정치인과 대구시·경북도 관계자, 과학기술인 등을 대거 초청할 계획이다.
대구시 및 DGIST 관계자는 "여·야 당 대표들에게도 초청장을 보내고, 로버트 러플린 카이스트 총장이나 황우석 서울대 교수를 연사로 초청해 DGIST 현판식 및 과학기술도시 선포식을 더욱 뜻깊게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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