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해빙기가 되면 전기설비에 쌓인 겨울철 먼지와 눈, 비 등으로 전기설비 사고가 증가하고, 전기설비에 대한 괜찮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에 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화재발생 원인 중 전기설비 부적합 또는 취급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전체화재의 30%를 상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전기사고로부터 재산과 인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서 전기안전관리 요령을 익혀 두는 것이 좋다.
우선 기온이 상승하면 전선 연결부분에 감겨 있던 절연테이프가 풀어져 감전 또는 화재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손상된 전선은 다시 절연테이프로 감아주는 게 바람직하다.
또 얼었던 땅이 녹아 건축물의 지반이 내려앉으면 집안의 전기배선이 손상되어 건물벽과 철골 등을 통한 누전으로 수도꼭지나 세탁기 등 가전기기를 사용할 때 감전사고의 우려를 안고 있어 지반이 내려앉는 경우에는 전기배선의 손상 및 누전 여부를 전기안전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점검을 받은 후 전기를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비가 잦은 봄철 및 여름철에 대비하여 습기가 많은 지하실은 월 1회 이상 누전차단기 동작시험을 통해 사전 점검하고 보일러 등 전기기기는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접지시설은 되어 있는지 접지선의 탈락은 없는지도 확인해보는 안전의식이 요구된다.
끝으로 전기사용과 관련 안전에 의심이 가는 부분은 전화 1588-7500(한국전기안전공사)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신주식(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서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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