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말 가볼만한 낚시터

▶민물

장소:범어지

오랫동안 마르지 않은 준계곡형 저수지로 규모는 약 1만8천 평. 상류를 기점으로 중류대까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부들과 말풀이 잘 분포되어 있어 해마다 산란기를 전후해 40cm급과 준월척이 많이 낚이는 유명한 대물터다. 상류 부들밭과 듬성듬성한 수초대가 기대해볼 만한 포인트. 낮 낚시에는 지렁이와 떡밥이, 밤낚시 때는 새우와 메주콩이 한몫을 한다.

가는길:영천 IC에서 내려 영천'경주 간 국도로 진입한다. 경주 방향으로 800m가량을 가면 작산교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지 말고 좌회전, 구길로 진입하면 범어마을 입구가 나온다. 마을 방향으로 600m가량을 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이 삼거리에서 왼쪽길로 진입해 1km 정도를 가면 범어 마을에 이른다. 마을을 통과해 800m가량을 더 가면 저수지 입구에 도착한다.

추천:대구 일요낚시 이창수 053)751-2274, www.changsoo.pe.kr

▶바다

장소:추자도 악생이 포인트

섬 자체가 이름과 달리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모습이다. 똥여와 중간여가 보이는 북쪽에 포인트 형성이 집중되어 있다. 똥여와 중간여 포인트는 12, 13m의 수심으로 낚시꾼이면 한번쯤 도전해볼 만한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이곳은 60㎝에 버금가는 대물을 많이 쏟아내고 참돔 또한 미터급에 가까운 초대형급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다. 똥여 뒤쪽에 있는 본섬 낚시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자리이다. 10m 전후의 수심과 원활한 조류 소통을 보이는 이곳은 수령섬 쪽에서 중간여 쪽으로 조류가 흐르는 들물 때 밑밥이 모이는 중간여 앞에서 입질이 들어온다.

추천:한국프로낚시연맹 김성철 018-282-6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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