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이 LA 다저스 이적 이후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부활의 청신호를 밝혔다
최희섭은 14일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회말 상대투수 브렛 톰코의 2구째를 통타, 우측 담을 살짝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올 시즌 들어 상대 투수에 따라 결장이 잦았던 최희섭은 결승홈런으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고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 타율도 종전 0.067에서 0.158로 높였다.
최희섭은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톰코에게 좌전 안타를 치는 등 초반부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어 4, 7회 타석에서는 내야땅볼과 삼진을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3회 최희섭의 솔로홈런과 제프 켄트의 투런홈런, 4회 폴 바코의 적시타로 4점을 뽑아 샌프란시스코에 4대1로 이겼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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