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00자 읽기-난중일기

한문으로 쓰여 있어 이해하기 어려운 '난중일기'를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이했다. '난중일기'는 1592년부터 1597년까지 일어난 임진왜란 동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싸움터에서 쓴 일기로 나랏일을 걱정하는 충신, 자상한 아버지, 효성 지극한 아들, 부하에 대한 엄격한 사랑과 치밀한 전략가인 이순신의 모습이 곳곳에 배어 있다.

읽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당시 벼슬, 물건, 사람 이름, 관련 사건들을 만화로 풀이해 놓았으며 '난중일기'가 쓰인 해당 연도의 일기 앞에 관련 화보를 실었다. 또 임진왜란 주요 전투일지를 담아 당시 전투 상황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했다. 민병수 서울대 국문과 교수가 옮긴 글을 해군 충무공수련원의 충무공 전문 연구원인 제장명 교수가 꼼꼼하게 감수해 날짜, 지명, 인명, 역사적 사실들을 정확하게 전해주고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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