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입도 규제가 풀린 이후 24일 만인 16일 독도 현지에서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독도입도를 신청한 단체가 49개로 단체신청 97건 중 절반을 넘어섰다.
경북도에 따르면 13일 현재 독도 여객선 삼봉호를 타고 독도를 찾은 입도 신청객은 2천600명. 이중 단체신청 97건 중의 49건은 현지 규탄대회, 경비대 위문행사를 위해 독도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독도현지 행사도 줄을 잇고 있다.
경상북도 재향군인회(회장 문종완) 시·군 회장 및 여성회장 50여 명이 12일 오후 독도에서 일본의 영유권 주장과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망발을 규탄하는 대회를 가졌다.
지난 8일에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35·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씨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정재은(25·여)씨 등 대한요트협회 회원 7명이 요트를 타고 독도에 도착해 '독도 수호와 나라꽃 무궁화 사랑 캠페인'을 벌였다.
이에 앞서 재경독도향우회(회장 조대용)와 서울흥사단(대표 박인주) 일행 37명은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독도에 무궁화 심기의 일환으로 독도경비대에 무궁화를 전달하기 위해 독도를 찾았다.
한편 제주대학교 요트 동호회 회원 5명은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17일 제주에서 독도까지 1천800㎞의 긴 항해에 나서 오는 20일쯤 독도에 도착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안동에서 열리는 제43회 도민체전에서는 성화를 안동 학가산과 경주 토함산, 독도 세 군데에서 채화해 합화(合火)될 예정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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