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만원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라"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15일 성명을 내고 '일본우익과 같은 망언을 일삼는 지만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시민모임 박정희 사무국장은 "18일 서울 검찰청 앞에서 피해자 할머니들과 관련 시민단체가 모여 기자회견을 연 뒤 동의한 할머니들의 명의로 지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씨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일본대사관에서 집회를 하는 할머니 가운데 80%는 가짜"라며 일본군 위안부할머니 수요집회를 비난하는 글을 써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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