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기상대는 17일 서북지방과 양자( 楊子)강 이북 지방에 올들어 최악의 황사 경보령을 내렸다. 기상대에 따르면 시베리아 이남의 한랭 전선이 서북지방을 거쳐 동남진하면서강력한 황사를 몰고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양쯔강 이북 지방에 5~7급의 강풍을 동반한 황사가 닥치고 베이징(北京)이 포함된 화북지방에는 한때 9급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 베이징에는 지난 15일부터 황사가 몰려왔고 날이 갈수록 강도가 심해지면서 도시가 뿌옇게 변해 시민들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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