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의 거장 정경화가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대구 음악팬들을 찾아온다.
정경화씨는 22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체임버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연주회를 갖는다.
정경화씨와 동생인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정명훈, 언니인 첼리스트 정명화씨가 함께 정트리오 멤버로 활동하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아티스트. 줄리어드 음대 출신으로 1967년 리벤트리트 콩쿠르에서 우승, 국제적인 명성을 쌓기 시작했으며 게오르그 솔티, 리카르도 무티, 로린 마젤 등 최고의 지휘자들이 이끄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연주회를 가졌다.
지난 1995년 '아시아 위크'가 뽑은 '위대한 아시아인 20인' 가운데 클래식 연주자로 유일하게 선정되었던 정경화씨는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선정한 '최근 20년간 가장 위대한 기악 연주자'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체임버오케스트라는 1997년 정경화 세계 데뷔 30주년 페스티벌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바 있다.
정경화씨는 이번 공연을 위해 오디션을 실시,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 가운데 뛰어난 재능을 겸비한 음악인 10여 명을 선발, 체임버오케스트라를 새로 구성했다.
정경화&체임버오케스트라는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전곡(세곡)과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바흐는 정경화씨가 어릴때부터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로 알려져 있으며 세 곡 모두 깊이 있는 아름다움이 빛나는 작품이다.
문의 053)256-2228.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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