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산업디자인학과 자동차디자인연구회 학생들의 SAV(Sports Activity Vehicle) 디자인 연구작품이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로비에 전시되고 현대자동차의 각종 홍보물로 활용되고 있다.
기존의 SUV(Sports Utility Vehicle)가 미니밴과 오프로드 차량의 결합인 것과 달리 SAV(Sports Aactivity Vehicle)는 스포츠 세단과 오프로더용 자동차의 장점만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
연구팀은 현대적 감각과 실용성을 잘 가미한 유선형의 차체와 3차원 입체제작으로 SAV 차량만의 특징인 힘과 정숙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팀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 10명, 대학원생 1명, 연구원 3명, 지도교수 1명으로 5개월간의 작업끝에 작품을 완성했다.
연구팀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는 컨셉을 적용, 전통 기와건축물의 처마선에서 나타나는 황도곡선, 한복에 표현된 직선과 곡선의 조화, 한국 전통 활시위에서 볼 수 있는 팽팽한 긴장감, 도자기의 볼륨감 있는 면과 선, 곡선이 모여 전체적으로 강인한 인상을 주는 한국전통 도깨비 문양 등을 디자인에 접목했다.
박건배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학생들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다"며 "연구팀이 차세대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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