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쭉날쭉한 타격감에 애를 먹고 있는 최희섭(26.LA 다저스)이 시원한 2루타를 터뜨렸다.
최희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출장, 6-0으로 크게 앞선 7회말 1사 후 우익수쪽 깊숙한 2루타를 날렸다.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린 이후 4일 만의 안타 사냥.
최희섭은 16일 샌디에이고전에선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전날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최희섭은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이 종전 0.130에서 0.148로 조금 좋아졌다.
이날 상대 선발투수가 우완 팀 레딩이 등판하면서 출장 기회를 잡은 좌타자 최희섭은 경기 초반에는 방망이가 무거웠다.
1회 1사 후 첫 타석에 나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희섭 1-0으로 앞선 3회 1사 2루에서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돼 티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3-0으로 리드한 5회 1사 2루에서는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최희섭은 7회 1사 후 바뀐 투수 크리스 해먼드(좌완)을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바깥쪽으로 조금 낮게 흐르는 3구째를 통타, 2루타를 만들어냈다.
한편 다저스는 선발로 나서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타석에서도 4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린 제프 위버의 투.타에 걸친 맹활약을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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