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안동-울진 바이오벨트

농생물·한방·해양 전략분야로

경북도는 18일 도청에서 시·군, 대학, 지역특화센터, 연구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바이오산업육성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농생물·한방 바이오산업과 해양 바이오산업을 아우르는 상주~안동~울진 첨단 바이오벨트 구축 장기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북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3개 전략분야와 7개 혁신거점, 9개 중점사업을 포괄한 'GB379(Gyeong Buk 379) 혁신프로그램'이 제시됐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경북도는 생물·한방산업을 △생물건강 △한방바이오 △해양생명 등 3개 전략 분야로 특화하고, △경북 바이오산업연구원 △상주대 TIC(지역기술혁신센터) △포항공대 △경북 해양생명환경산업 지원센터 △한방자원개발사업소 △한방산업진흥원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연구기지 등을 7개 혁신 거점지역으로 선정한다는 것.

또한 이를 중심으로 △생물농업 △기능성식품 △바이오신약 △한방소재 △해양소재 △해양심층수 △바다목장 △건강기능식품 △한방 제조·서비스 등 9개 중점사업을 벌이기로 확정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7월에 수립한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과 제1차 경북지역혁신발전 5개년계획을 경북 바이오산업육성 기본계획을 연계, 경북 북부지역을 농생물·한방을 포함한 기능성 식품 바이오농업 분야 중점 육성지역으로 특화하기로 했다. 도는 아울러 울진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지역을 바이오 농업 특성화지역으로 집중 육성해 2010년까지 경북을 바이오산업 전국 3위권 지역으로 도약시킨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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