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한울림의 '도서관 가는길'(이소연 작·정철원 연출)이 2005 대구연극제 대상을 수상했다.
17일 막을 내린 대구연극제에서 연출상은 '동해물과 백두산이 2'를 연출한 김종석, 최우수 연기상은 '삼류배우'의 이송희, '도서관 가는 길'의 천정락에게 각각 돌아갔다.
우수연기상은 '도서관 가는길'의 백양임과 '삼류배우'의 장윤형이 차지했으며 '도서관 가는길'의 박용태는 무대 예술상을 받았다.
신인연기상은 '동해물과 백두산이2 '의 김혁이 수상했다.
대상작인 '도서관 가는길'은 책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책의 눈에 비친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보여 준 지역 창작극. 남성중창단, 재즈댄스, 현악기 연주 등 총체극 형식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장점이다.
심사위원단은 출품작들의 수준 차이가 거의 없다며 전반적인 질적 향상을 촉구했다.
한편 대상 수상작은 5월 22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연극제에 대구 대표로 참가, 전국의 극단과 자웅을 겨룬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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