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전통의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한·중·일 공동선언문이 채택됐다.대구한의대와 중국 베이징중의약대학(北京中醫藥大學), 일본 국립 도야마의과약과대학은 18일 저녁 인터불고호텔에서 '동방의학시대 개막을 위한 한·중·일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동양의학 발전네트워크 구축에 합의했다.
공동선언문에서 3국은 한(韓醫學), 중(中醫學), 일(和漢· 와칸)이 각각 다르게 부르는 전통의학을 '동방의학(東方醫學·Eastern Medicine)'으로 통일하고 동방의학 협동연구와 학문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공동 연구기금을 설치키로 했다.
또 동방의학과 인접과학의 학제적 연구와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교수와 학생들의 연구교환,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 개최, 산학 연구연계를 위한 기술 및 정보를 교환키로 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정수증 베이징 중의약대학 총장, 오노 다케토시 도야마의과약과대학 총장, 황병태 대구한의대 총장, 김범일·황선길 대구시·경북도 정무부시장과 부지사, 김달웅 경북대총장, 우동기 영남대 총장, 조환길 매일신문 사장 등 한의약계, 관·학·언론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사진:동방의약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한 황병태 총장(가운데)과 중국 정수증 베이징 중의약대학 총장(왼쪽) 및 일본 오노 도야마의과대학 총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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