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찬호 시즌 2승 실패

오클랜드전 4실점 강판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19일 텍사스 홈구장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초 2대4로 뒤진 상황에서 구원투수 라일리와 교체됐다. 4와1/3이닝 동안 8안타(1홈런), 4볼넷, 4실점, 탈삼진은 4개를 기록했다.

92개의 투구수 중 스트라이크가 52개로 제구력 난조를 보인 박찬호는 1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후속타자 두라소와 해티버그를 2루수,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텍사스는 1회말 2사 주자 1루에서 테세라가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얻었으나 박찬호는 2회초 1사 주자 1, 2루에서 캇세이에게 주자일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역전 당했다. 2회말 텍사스는 오클랜드 수비진의 실수로 2대2 동점을 만들었으나 박찬호는 5회초 선두타자 차베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1사 주자 1, 2루에서 엘리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고 구원투수 라일리와 교체됐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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