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고와 안동고가 제34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협성고는 22일 강변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대구공고와의 준준결승에서 전, 후반을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협성고는 전반 4분 대구공고 최연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10분 석영훈의 한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운명의 승부차기에서 협성고는 1, 3, 4, 5번 키커가 골을 성공시켜 2, 4번 키커가 실축한 대구공고를 따돌렸다.
안동고는 포철공고를 3대0으로 일축하고 준결승에 합류, 24일 오후 3시30분 대구시민운동장에서 협성고와 맞붙게 됐다.
보인정산고는 백암고를 2대1로, 서울체고는 서귀포고를 3대1로 각각 제압, 4강에 합류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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