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야스쿠니(靖國)신사에 참배하는 일본국회의원 모임' 회원 80명이 춘계대제에 맞춰 22일 아침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했다.
집권 자민당에서는 와타누키 다미스케(綿貫民輔) 전 중의원 의장과 고가 마코토(古賀誠) 전 간사장 등 78명, 민주당에서는 하라구치 가즈히로(原口一博) 중의원 의원 등 2명이 참배했다.
현직 각료로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총무상이 참배에 동참한 것으로 일본 TV가방영한 화면에서 확인됐으며 내각부와 방위청 부대신 등 정무관(정무차관격) 3명도참석했다.
아소 장관은 개인 차량을 이용해 정오 전에 신사에 도착했으며 서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NHK는 아소 장관이 "나는 항상 봄이나 가을 축제기간에 야스쿠니를 방문해왔다. 우리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표시하는 것은 우리로서는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후지이 다카오(藤井孝男) 부회장은 참배를 마친 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참배를 둘러싸고 중국에서 반일시위가 벌어지고 있는데 대해 "참배는 국민으로서 자연스런 것으로 유감"이라면서 "우리는 두번다시 전쟁을 일으키지 않고인근 국가와 우호를 깊게하고 평화를 구축하겠다는 순수한 기분으로 참배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고이즈미 총리의 연내 참배 가능성에 대해 "꼭 참배하기 바라며 참배할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모임 회장인 가와라 쓰토무(瓦力) 전 방위청 장관은 출장으로 불참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에 성명을 발표, 중-일 관계가 심각한 상황에서 더 큰 이익을무시한 일부 일본 정치인들의 부정적인 행동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한다고 즉각반발했다.
외교부는 또 일본 정치인들이 양국 국민의 근본적인 이해에 기초해 책임있는 행동을 보이고 양국 관계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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